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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(4) - 최종 면접 후기
소마 15기 2차 코딩테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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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 코딩테스트에 대해 궁금하다면?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2차 코딩테스트 후기 보기
면접
하도 유출에 대해 민감하기에,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상술할 수 없다.
대충 이야기하면 흔히들 예상할 수 있는 주요 질문들이 그대로 많이 나왔다.
능력, 로열티, 지식 등 면접관 이형에서 자주 말하던 내용들이 그대로 나옴.
아니 질문과 대답에 대해 상세히 적어도 된다고 메일이 왔다. 이럴거면 왜 그렇게 겁준거에요.. ㅠㅠ
상세한 면접 내용
면접관 : 팀 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는가?
나 : 스터디, 특강, 개인적인 취미 공유 등 사람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.
면접관 : 제가 물었던 것은 어떻게 본인을 어필할까였는데…. 네 알겠습니다.
(1차 당황)
면접관 : 어 포트폴리오를 보니까 IOT 프로젝트에 MQTT 통신을 썼던데 이거 왜 썼나요?
나 : (대충 MQTT 장점 및 왜 쓴지)
면접관 : 그럼 이거 통신은 어떤 걸 보내고 받은 건가요? 장비는 문자열로 보냈나요?
나 : 아니요, 문자열 대신, DID라는 정수형 자료로 모두 주고받았습니다.
면접관 : San Jose State University에서는 자료수집을 맡았다는데 자세하게 뭘 하셨나요?
나 : 저는 그냥 진짜 수집만 해서 처리하는 분한테 보냈습니다.
면접관 : 아…. 진짜 수집이구나…. 네 알겠습니다.
(2차 당황)
면접관 : 선형대수 프로젝트가 있던데, Vectorization이나 이런 알고리즘 사용하셨나요?
(3차 당황, 진짜 처음 들어봄)
나 : 저는 학부 과정으로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….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(쭈굴)
면접관 : 흠….
면접관 : IOT 프로젝트에서 try, except로 처리했다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세요.
나 : 들어온 메시지가 JSON이 아니거나, JSON이라도 유효하지 않은 형식이라면 처리하도록 했습니다.
면접관 : ??? 유효하지 않은 형식인지 확인하는 게 try로 돼요?
(4차 당황)
나 : 앗…! 아니고, JSON 형식인지는 try로 잡고, 유효하지 않은 메시지인지는 if/else로 처리했습니다.
면접관 : 어 자기소개서에 주류 관련 앱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…. 그렇게 술을 좋아하세요?
나 : 아…! 그 정도는 아니고 좋아하는데 자주 마시진 않습니다.. ㅠㅠ
면접관 : 아하, 좋아하는데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…. 재밌는 논리네요 ㅎㅎ
나 : 1달에 1번 정도 마십니다 ㅠㅠ
(5차 당황 + 다른 분들 다 빵터짐)
면접관 : 아무튼, 어떤 내용을 구상하고 있죠?
나 : (준비했던 AI 맞춤 추천 기능)
면접관 : 그런 걸 하시려면 공부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은데 계획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
(멍청하게 고개 끄덕이고 있었음)
면접관 : 아니 계획이 있으시냐고요?
(6차 당황)
나 : 앗…! (준비했던 공부 계획)
후기
진짜 위에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, 이렇게 멍청한 지원자가 없었다.
모든 질문에서 당황을 안 한 게 없었다.
안 그래도 옆에 분들 잘해서 긴장이 많이 됐는데, 속으로 50% 정도 떨어졌다고 생각했다.
그나마 다행이었던 건, 많은 내용들이 면접 스터디를 통해서 연습했던 기출 문제였다.
이때까지 면접에서 모두 안타깝게 떨어졌는데, 시간을 많이 투자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다.
자기소개서 안 본다는 거는 면접관 by 면접관임. 우리는 위에서 본 것처럼 자기소개서 내용 나왔음.
그리고 있어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포트폴리오에 무리하게 적지 말 것. 다 부메랑처럼 돌아옴.
기술 지식을 모르면 ‘그럴 수 있지’지만, 포트폴리오 대답을 못 하면 전체적인 신뢰가 떨어지기 때문임.
결과
최종 합격
(경북대 후배분들, 대구에 있는 대학생 혹은 졸업생, 16기를 꿈꾸신다면 아래 인스타나, 댓글로 연락해주세요. 특히 후배분들은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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